독도 광고 모금 캠페인


X [1-4]

X 2008/08/30 21:34
점심시간 이었을 것이다.

"왜 여기에 있는 거야?"

창밖으로 뛰어 내리려던 류지를 붙잡아 겨우 진정 시킨뒤 3시간 30분이 흘렀다.

"왜 온거야?"

라고 류지가 묻자 히야는 잠시 생각하더니...

"당연하잖아. 전학온거야."

라고 태연하게 대답했다.

"어째서?!"

"널 지키기 위해서."

NO~!!

"필요 없어!"

히야가 씨익 웃었다.

"상관 없어. 내가 하고 싶어서 하는 거니까."

말을 끝내고 잠시 뺨을 붉게 상기시키더니 쑥쓰러운듯 몸을 움츠리고 그러면서도 기쁜듯

"그리고... 어제 있었던 일의 책일도 져 줘야하고..."

순간, 옆에서 엄청난 살기가 느껴졌다.

"저기, 오빠? 책임이라니?"

뻣뻣해진 목으로 옆을 바라본는 류지...
거기에는 상당히 밝게 웃고 있는 아야가 있었다.

"그럼 이만. 둘이서 천천히 좋은 시간 보내."

아야가 일어난다. 문을 열고 나간다.

'위험해... 오해를 살거야...'라고 생각한 류지는 벌떡 일어났다.

"아... 아아아아.. 아니야! 누가 이런거랑!"

빠득

"호오~ 오늘만 두번째네. 미안하게 됐습니다. 이런거라서."

바로 앞에서는 히야가 웃고있다.

류지는 잠시 주춤하다가 다시 허리를 피고 말했다.

"이상한말 하니까 오해를 산거잖아. 기다려 아야!"

곧이어 발을 움직여 이미 복도를 지나고 있는 아야를 따라갔다.

그리고 교실.

"그러네. 벌써 7년이네. 어쩔 수 없나? 워낙 어렸으니까. 다 잊어버린건가... 그 약속도..."


공항. 한 여자아이가 두리번 거리고 있었다.
하얀 백발에 붉은 눈동자. 뭔가 이질감이 느껴지는 여자아이.

"드디어 도착했다. 여긴가. 일본을 오는건 10년 만인네. 녀석은 잘 있을까?"


"하아... 뭐냐 너는."

방과 후. 류지의 집. 배란다에 앉은 류지가 히야를 보고 말했다.

"뭐냐니?"

"왜 오해를 만드는 거야."

히야는 잠시 류지를 바라 봤다.

"왜 그렇게 의식해? 그 아야라는 아이를 좋아해?"

....

"무무무!!! 무슨!!! 아니야! 그런거 아냐!"

"헤에~ 과반응이네. 후후후."

묘하게 기분나쁘다.

"어라?"

"?"

히야가 갑자기 일어났다.

"류지! 안으로 들어가! 적이다!"

"뭐어?!"

갑작스런 상황에 당황하는 류지.

"어서!"

"어, 알았어!"

류지가 허둥지둥 안으로 들어갔다.
히야는 목을 쥐고 긴장을 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문 밖에서...

"유키 류지~!"

"왔다."

아까 공항에 있던 여자아이가 나타났다.
또한 동시에. 히야의 목소리가 여자아이를 강타했다.

철컥.

"?!"

히야는 뒤를 돌아봤다.

"기세는 좋지만 아직 어리군. 너. 뭐하는 녀석이냐?"

아까 그 여자아이가 히야의 머리 바로 뒤에 총을 대고 있었다.

"어느 틈에?"

"발 하나는 빠르거든. 자, 말해라. 뭐하는 놈이냐."

"너야 말로..."

여자아이가 한번 히야를 보더니

"그럼 나도 할 말은 없다."

손가락이 서서히 방아쇠를 당긴다.

순간, 뒤에서 창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렸다.
문을 열고 류지가 서 있었다.

"오지마! 바보! 위험하다고! 어서 들어가!"

여자아이가 류지를 바라봤다.
그리고 류지는 입을 열었다.

"할머니...?"

"오야. 류지구나."


"무슨 이야기?"

식탁에 앉은 히야가 맘에 안든다는 표정으로 류지를 바라보고 있었다.

"우리 외할머니셔."

눈앞의 어린아이, 아니 할머니는 히야를 보고 방글방글 웃으며 말했다.

"아까는 미안했다. 내 이름은 세희. 강세희다. 하하하하."

"세희?"

"아, 할머니는 한국 분이시니까."

...

"맘에 안들어."

"에? 뭐가?"

"세희씨. 어째서 당신이 여기 온건가요?" 어째서 2대 왕이?"

분위기가 가라 앉았다.

"무슨 소리야? 왕이라니?"

히야가 대꾸했다.

"우리 왕국은 2명이 다스려. 황제와 왕.
 황제가 일을 그만두면 대신 일을 하는게 왕이야."

이어서 세희가 말했다.

"참고로 류지 넌 다음 황제니라."

"에?! 내가?"

"여기 온 이유부터 말씀하시죠."

"할머니? 이게 무슨? 할머니도 이것과 관련있는 거예요?!"

세희는 잠시 생각하더니 입을 열었다.

"난 이번 쟁탈전의 감독관이다. 그리고 여기 온건. 차기 황제 후보인 너를
 단련 시키기 위해서지. 약하면 이 쟁탈전에서 죽을테니까."

류지의 얼굴이 파랗게 변했다.

"역시 하지 않으면 안되는 건가요?!"

"응. 당연하지."

아주 태연하게 대꾸했다.
그리고 음흉한 표정을 하고는

"흐응~ 마치 좋은 기회가 왔군. 류지. 나가자."

"에?!"

류지는 세희에게 끌려 나갔다.

문밖에 나서자 마자...

"싸워라 류지."

할머니는 손자를 문 바로 앞에 있던 한 남자에게 던졌다.

"으아아아... 할머니!"

"난 상관마라. 그냥 니 힘을 보여주면 되."

바로 앞에 있던 남자가 주먹을 들었다.

"제발로 와주다니 고맙군. 니가 제일 약하다고 들었다. 약한 놈은... 죽어야지!!"

"으아아아!!!"

남자가 류지를 내려치기 전에...

탕!

한발의 총성이 울렸다.

남자의 손이 류지를 강타했다.

놀랍게도 세희의 손에는 총이 들려있었고 아직도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었다.

"이걸로 됐군."

히야가 옆에서 소리질렀다.

"뭘 한거야?! 류지가!"

"다가가지마. 지금 가면 죽는다."

"무슨 바보 같은 소리를!!"

세희는 웃고 있었다. 자신감 넘치는 웃음이었다.

'이 녀석은... 손자한테 무슨 짓을 한거냐...'

세희가 남자를 향해서 말했다.

"너 말이야. 분명히 류지를 건드렸지?"

그 말을 들은 남자는 짜증난다는 말투로

"그게 뭐? 난 지금 충분히 화가났다. 정정당당한 승부를 더럽히다니. 용서 못해."

남자가 세희를 향해서 다가왔다.

그때, 이상할 만큼 강한 이질감과 긴장감이 그 장소를 덮쳤다.

....? ....!!!!!!!

세희가 입을 열었다.

"정답이었군."

남자가 뒤를 돌아봤다.

류지는 일어나고 있었다.


활활 타오르는 가면을 쓰고... 가면은 백[白] 불꽃은 연두[軟豆].

X [1-3]

X 2008/08/09 16:12
"뭐?"

라고 류지가 얼빵하게 말했다.

류지의 방.
거기에서 류지는 한 소녀를 눈앞에 두고 앉아있을 뿐이었다.
[참고로 아야는 돌아갔다.]

'아야는 이럴 때 어딜 간거야...'

속으로 울었다.

"몇번이나 말해? 너. 왕이 되야 한다고!"

하긴. 벌써 5번째 묻는 거니까.

"그러니까 어째서."

히야마는 머리를 붙들고 뒤로 자빠졌다.
어, 속옷 보인다.

"알고 있어. 그러니까... 그... 직계 후손이라는 거지?"

"그래..."

류지의 눈이 갑자기 풀리더니

"역시 안하면 안돼?"

"안돼!"

바로 거절당했다.
잠시 정적이 흐른 후...

"저기 히야[류지는 이름이 세글자 이상일 경우 별명으로 부른다. 본인도 인정한 모양.]."

"왜?"

"난 약하다고. 싸워야 한다며! 다른 후보들이랑."

"그건 맞아."

두 손으로 머리를 박박 긁는다.

"그러니까!!!"

"너."

차분한 목소리로 인해 분위기가 가라 앉았다.

"너. 너를 너무 과소 평가 하는거 아냐?"

"아니, 체력은 평소보다 어린애보다도 약하고 머리도 약한데..."

손을 휘저르며 말하자

"알고있어. 그런거."

아주 태연하게 받아쳤다.

"그럼 돌아가!"

"싫어."

"어째서?"

"그거야... 밤이 늦었는데 어딜가? 나 돌아갈 곳도 없거든.
 설마 이런 밤에 여자아이를 내쫓을 생각?"

어설픈 연기지만 눈물까지 고여있다.
이 녀석. 고단수다.

"풉."

아, 비웃어 버렸다.

"어 방금?"

다행히 듣지 못한 모양이다.

"아니야. 아무것도. 아무튼 난 싸움같은거 잘 못해. 힘도 없고. 그럼 이만."

류지가 툴툴거리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잠깐."

히야가 류지를 불러 세웠다.

"나한테는 보이는데. 너의 힘이. 실험해 보겠어? 너의 힘을?"

....

"무슨 헛소리를..."

무시하고 침대에 다리를 올린다.

"무시하지마! 너도 봤잖아? 아까 낮의 그 남자! 손에서 불꽃 내뿜는거!"

"관심 없습니다. 전 잡니다."

최대한 관심을 끌어보려고 하지만 무시당했다.

"우리들의 승부에서 중요한건 힘이라던가 그런게 아냐. 불꽃의 순도와 양이지."

"안녕히 주무세요."

빠득

"내 말 무시하지 말라고 했지! 뭐 좋아! 내가 직접! 니 힘을 밝혀주겠어!"

라면서 침대 위로 뛰었다.

"야! 멱살 잡지마! 것보다 뭘 하려는 거야?!"

류지의 멱살을 잡은 것은 왼쪽 손. 그리고 오른쪽 손에서는 검은 불꽃이 타올르고 있었다.

"진실의 불꽃이라는 거지. 너의 힘! 확실히 밝혀 주겠어!"

불꽃을 내뿜는 오른 손이 류지의 머리에 직격했다.
순간. 세계가 빛으로 감싸였다.
그리고 수 초... 두 사람의 의식은... 끊어졌다.





다음 날 아침.

"어째서 이게 이렇게 되는거야."

식탁에 앉은 류지가 불만을 호소했다.

"별거 없어. 난 그냥 이집에 사는 것 뿐이야."

히야가 태연하게 말했다.

"아니, 그게 아니라! 어째서 너 같은게 내 친척이냐고!!"

친척이었다.
어머니인 유키 연의 말을 따르면
분명 아버지[행방불명]가 이 소녀와 먼 친척이라고 한다.

'그 정도면 친척이라고도 못하잖아.'

같은 시간. 바로 앞에 앉아 있는 소녀는

"같은거... 라고? 나 같은게 친척인라서 정말 미안하네!!!!!!!!!!!!!"

히야가 자리에서 일어나 버럭 소리를 질렀다.

이런 분위기를 진정시킨건 부엌에 있던 류지의 어머니. 연이었다.

"어머. 이제 그만하렴. 류. 아무리 한 침대를 썼다고해서 그렇게까지 화 낼 필요는 없잖니?"

방금까지 대치하던 두사람이 순식간에 얼어 붙었다.

그랬다. 이 두사람. 분명 같은 침대에서 자고 있었다.
어제 갑자기 의식이 끊어졌기 때문이리라.
하지만 두 사람이 얼어 붙은건 그것 때문이 아니다.
그걸 발견하고 깨워준 연의 말에 의하면
둘 다 몹시 민망한 자세을 하고 있었다고 한다.
[둘이 꼭 끌어 안고 서로를 의지해서 어린 아이들처럼 곤히 자고있었다고...]
특히 히야는 속옷만 입고 있었기 때문에 더욱 더.
 
"난 벌써 손자가 생기나 걱정 반, 기대 반 이었어."

"그런 걱정이나 기대는 하지 마세요... 부탁이니까."

류지가 바로 반박했다.

"그것 보다 류. 학교 지각한다?"

시계를 본다. 8시 23분...

아. 지각이다.

"그런 건 빨리 말해주세요!!!"

당장 가방을 들고 집을 나갔다.
전속력으로 달리며!





"하하하, 하하하하!!"

옆에서 아야가 미친듯이 웃고 있었다.

"그만 웃어."

"그... 그치만... 푸하하하!"

사정을 말하니 약 5분 전부터 대 폭소를 하고 있다.

"그만 하라고 했잖아!!!"

화를 내자 얌전해 졌다.

"하아... 하아... 아무튼 재미있네. 어제 내가 가고 그런 일이 있었던 거야?
 특히 같이 잔게 제일 웃겨..."

"쳇."

류지가 창 밖을 바라본다.
정말 맑은 날씨였다.

"자, 그럼 전학생을 소개한다."

담임선생님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그곳을 바라본다.

그리고 그곳을 바라본 순간.

류지는 '창밖으로 뛰어내리고 싶어.'라고
생각한 것을 실핼에 옮길 정도로 삶의 의미를 잃었다. 
글쎄요.
저는 애당초 비교가 안된다고 생각하는데요.
그게...
애당초 음반 낸 가수랑 노래 잘하는 성우랑...
비교할걸 비교해 이 사람들아...

아이고...

어쨌든 사과는 해야한다면 해야겠죠... 성우들 잘못 캐스팅한 분들이

이용신씨가 사과해야 할 이유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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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물 벗는 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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